[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고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시간당 1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진달래밭이 110mm이고 윗새오름이 103mm, 삼각봉 113mm, 성판악 101mm 등이다.

해안지역도 제주가 4.9mm, 서귀포 9.5mm, 성산 10.7mm, 고산 8.0mm다.

16일 오전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바다 날씨는 15일 낮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가 이어지고 16일 오전까지 안개가 예상되고 있다.

15일 오전 제주 전해상의 파고는 1.0~2.5m다.

16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늘(15일)은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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