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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테마파크, 환경영향평가 협의대상 재협의 대상 아니”
“제주동물테마파크, 환경영향평가 협의대상 재협의 대상 아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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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영향평가 피하기 꼼수’ 논평 관련 해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공사 중단 6년 11개월만에 재착공,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한 꼼수 논란이 불거진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제주도가 해명자료를 내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우선 동물테마파크 개발 사업에 대해 지난 2007년 1월 19일자로 개발사업 승인이 났고 5월 29일부터 착공돼 교육연구시설(장애인연수원 1동) 준공, 승마주로(1.5㎞) 완공 후 공사비 조달 문제로 2011년 1월 24일부터 공사가 중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당초 2006년 12월 21일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서가 협의된 후 2016년 12월 29일 대표자가 변경되면서 새로운 사업자가 10여년 전의 말산업 위주 테마파크 사업 계획이 현실과 맞지 않다고 판단, 당초 승인 범위 내에서 세부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5월 개발사업 시행 승인(변경)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다.

이어 지금은 경관위원회 심의(4차)를 통과, 재해 및 교통영향평가 등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다만 도 관계자는 “재착공은 대표자 변경 시점인 1년 전부터 가능했다”면서 “변경 승인을 얻어 착공하려고 했지만 4차에 걸친 경관심의 등 절차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12월 18일자로 재착공 통보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 관계자는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승인(변경) 신청 내용이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대상은 아니지만 환경보전방안을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4차에 결친 경관위원회 심의에서도 저류지 배수 문제, 동물 배설물 처리방안 호텔 건물규모 축소와 자연친화적인 계획 검토 등 환경적인 측면을 검토,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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