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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건, 첫 숙의형 정책개발 논의 유보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건, 첫 숙의형 정책개발 논의 유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0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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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숙의형 정책개발 여부 결정될 듯 … 시민위원 8명 등 위원 위촉
지난 2월 1일 의료 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제주영리병원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부를 도청 민원실로 접수하고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지난 2월 1일 의료 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제주영리병원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부를 도청 민원실로 접수하고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숙의형 정책 개발을 위한 심의회가 구성됐지만,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청구한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 건’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초대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심의회는 당연직인 행정부지사와 제주도의회 추천 의원 1명, 법조계 1명, 학계 1명, 시민단체 1명, 숙의형 정책개발 전문가 2명 외에 주민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1일 주민 1068명의 연서를 받아 청구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 건이 다뤄졌지만 해당 사안의 청구대상 여부 등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도민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요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자료를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도 관계자는 “심의위원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위원들에게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다음 심의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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