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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원서 ‘나홀로 조업’ 어선 선장 숨져
제주 남원서 ‘나홀로 조업’ 어선 선장 숨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2.2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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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혼자 조업에 나섰던 어선 선장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남원읍 태흥2리 앞 바다에서 실종 신고된 남원선적 연안복합어선 T호(3.99t, 승선원 1명) 선장 K(44)씨가 의식을 잃은 채 앵커줄(닻줄)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T호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남원읍 태흥2리항을 나섰다.

하지만 다음 날인 27일 돌아오지 않자 마을 주민(49)이 찾으러 나서 태흥2리 해상 1.8km 지점에서 T호를 발견했으나 K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이날 오후 1시 9분께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헬기와 500t급 경비함정 1척, 방제 5호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파견, 수중 수색 등을 벌여 오후 2시 11분께 앵커줄에 다리가 걸린 채 의식을 잃은 K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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