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7:49 (목)
“제주 교육 경쟁력 강화하고 창의력 배양에 방점 찍어야”
“제주 교육 경쟁력 강화하고 창의력 배양에 방점 찍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2.2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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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 회견
“중‧고교 갈수록 중요…경쟁력 갖추지 않으면 교육하는 사람들 책임”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후보로 나설 예정인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오른쪽)이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자신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언론인 출신 김종배씨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후보로 나설 예정인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오른쪽)이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자신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언론인 출신 김종배씨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에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로 나서는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제주 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창의력 배양을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의원은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회견을 가졌다.

김 교육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교육의 키워드가 행복, 사랑, 믿음, 배려로 나는 여기에 경쟁력을 하나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육의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키워드가 맞지만 중‧고교로 갈수록 경쟁력이 중요해진다"며 "제주라는 섬 특성상 우리가 청년 일자리로 먹고 살 방법이 없다. 어차피 서울을 보고 세계를 바라봐야 하는데 아이들이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이것은 교육하는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창의력 배양에 제주 교육의 방점이 찍혀야 한다"며 "교육 경력 40년인 (내가) 새롭게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의원은 첫 화두로 학교 통학문제를 꺼냈다.

김 교육의원은 보성초 통학문제를 거론하며 "도내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를 배치해야 된다고 본다. 예산문제가 있어 읍‧면‧동 작은 학교부터 시작하겠다. 연차 계획이 실현된다면 (모든) 학교에 스쿨버스 배치가 힘든 것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쿨버스 운영 주체는 제주도교육청임을 분명히 했다.

“현 이석문 교육감 체제 기초학력 말이 아니지 않느냐”

오는 27일 예비후보 등록…상임 선대위원장 김종배씨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후보로 나설 예정인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오른쪽)이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후보로 나설 예정인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오른쪽)이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김 교육의원은 경쟁력 강화와 관련 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의 비교도 했다.

김 교육의원은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이유가 현 이석문 교육감은 아니라는 판단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기초학력이 지금 말이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A라는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이 미달이냐 통과냐 등 수준을 판단하는데 그 학생의 기준을 안 따지고 C, D학생을 가지고 그 A학생을 판단한다"며 "표본추출을 하는 이유가 뭐냐. 반드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육의원은 '현직과 대결에 자신이 있느냐'는 물음에 "여기에 왜 앉아있겠느냐"는 말로 답을 대신했고, '경쟁력에 청렴도도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나는 다른 것은 몰라도 청렴은 자신있다"고 일축했다.

김 교육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시기에 대해 "오는 27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육의원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언론인 출신 김종배씨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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