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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제주도민증 발급 7만5000명 돌파
재외 제주도민증 발급 7만5000명 돌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2.2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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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도착 항공‧선박편 요금 할인 등 혜택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재외 제주도민증 발급 건수가 지난해말까지 7만5000건을 넘어섰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재외 제주도민들을 제주인으로 예우함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발급하고 있는 재외도민증 발급이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발급 첫 해인 2011년 2만여명이었던 발급 인원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2016년에는 68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7033건으로 신청 인원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지역 도민회 행사 등에서 재외제주도민증 혜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622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만1748명, 부산 6283명, 인천 3243명, 울산 2146명 등 순이다. 해외에서도 일본 786명, 미국 85명 캐나다 18명 등 재외도민증 발급 인원이 921명에 달한다.

재외 제주도민증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 기준지를 두고 있으면서 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또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출가한 경우 제적등본)와 증명사진을 첨부한 신청서를 제주도 평화대외협력과(064-710-6257)로 우편 접수하거나 민원실로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 재외제주도민증 홈페이지(http://jejudomin.jeju.go.kr)에 회원 가입을 하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재외 제주도민증 소지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항공의 경우 제주 출‧도착 항공편에 대해 10~15% 상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는 평일 10~15%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제주~완도((주)한일고속), 제주~목포(씨월드고속훼리(주)), 제주~녹동((주)남해고속), 제주~마라도((주)삼영해운) 등 제주 출‧도착 여객선 요금도 도민과 마찬가지로 20% 할인이 적용된다.

또 도 직영 박물관이나 기념관, 관광지도 도민 수준의 할인 또는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설관광지 82곳, 골프장 22곳도 자율적으로 할인 혜택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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