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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릴 비상소화장치’로 큰 피해 막았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로 큰 피해 막았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2.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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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하효동 건물 부엌 아궁이서 화재 지역 주민이 초기 진화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서귀포소방서 제공]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서귀포소방서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전통시장과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 119센터로부터 멀리 떨어진 마을 등에 설치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가 화재 초기 진화에 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17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하효동 소재 건물 부엌 아궁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과 인접 주택간 거리가 불과 50cm에 불과해 자칫 화재가 확산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설 연휴인 지난 17일 서귀포시 하효동 모 건물 부엌 아궁이서 화재가 발생, 주민이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로 초기에 진압했다. [서귀포소방서 제공]
설 연휴인 지난 17일 서귀포시 하효동 모 건물 부엌 아궁이서 화재가 발생, 주민이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로 초기에 진압했다. [서귀포소방서 제공]

이에 연기를 보고 달려온 주민 이모(77)씨와 이씨의 사위 김모(47)씨가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불이 번지기 전인 초기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서귀포소방서가 지난해 설치한 장비다.

서귀포소방서는 이씨와 김씨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도내 원거리 마을 18개소, 통행 곤란 지역 19개소, 전통시장 등 총 149개소에 설치됐고 서귀포시 관내에는 31개소에 있으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20개소를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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