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초등학교(교장 정이운) 2학년 학생일동은 지난 6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학교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27만62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대정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8주 동안 사랑의열매 나눔교육을 수료한 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방법을 익혀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대정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나눔의 일환으로 직접 집에서 사용 가능한 여러 가지 물품들을 가지고 온 후 지난해 12월 28일 학교에서 ‘나눔장터’를 개최하여 마련한 수익금 전액이다.
정이운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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