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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엔진 시동 불가 부산선적 상선 구조나서
제주해경 엔진 시동 불가 부산선적 상선 구조나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3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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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이 30일 부산선적 상선 F호를 예인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이 30일 부산선적 상선 F호를 예인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중국에서 울산을 향하던 상선이 운항 불가로 구조를 요청해 제주해경이 예인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차귀도 남서쪽 약 142km 해상에서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움직일 수 없는 부산선적 상선 F호(493t, 탱크선, 승선원 11명)를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F호는 지난 29일 오후 6시41분께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엔진 시동이 되지 않는다고 선사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F호는 중국 창수에서 출항, 울산으로 항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경은 이에 따라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F호를 예인 중이며 31일 오전 서귀포시 화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현지 기상은 바람이 초속 10~12m의 북서풍에 2m의 파고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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