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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중심 동‧서‧남쪽으로 도시 발전시켜야”
“제주시청 중심 동‧서‧남쪽으로 도시 발전시켜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2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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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23일 시민과의 대화서 밝혀
“제2공항‧환승센터 등 동쪽으로도 발전 축 갈 것”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제주시를 방문, 제주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제주시를 방문, 제주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앞으로 제주시청을 중심으로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쪽 방면으로 확장하며 발전 축을 주로 동쪽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제주시청 제1별관 1층 회의실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주재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시 인구 50만명과 관한 도시 개발 등에 대한 생각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오는 9월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넘었을 때 생기는 여러 불편과 효율성의 문제가 있다"며 "(이제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의 조직 개편도 당영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노인 및 복지업무도 지금까지와 다르게 가야 한다"며 "이런 부분을 모두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시청사 문제를 거론하며 "(제주시청사가 있는) 이 곳이 관덕정에 이어 두 번째 도심지"라며 "역사와 문화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하고 외곽도 발전 시켜야 한다. 과거처럼 도시 양극화식 개발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곳(제주시청사)을 생각한다면 행정종합청사 기능과 도시의 여유기능으로서의 광장, 그리고 주차 등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이면 제주시 인구 50만…'큰 그림' 그려야 할 때”

“기존 부지나 건물 사들일 수 있으면 사서 공공부지 확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제주시민과의 대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제주시민과의 대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원 지사는 앞으로 제주시의 외연적 발전 방향에 대해 "여기 광양로터리에서 북쪽은 도로를 넓힐래야 넓힐 수 없다"며 "제주시청 광장에서 동‧서‧남쪽으로 도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이 곳(광양로터리)은 센터로서 투자 시 그의 몇 배에 해당하는, 장기간에 걸쳐 제주시 도시 전체에 효과를 미치는 중심지"라며 "제주시민 미래에 가장 좋은 효과가 나타나도록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현재 제주도청이 있는 연동과 노형, 시청이 있는 광양, 그리고 앞으로는 제주 제2공항 및 환승센터도 있다"며 "(제주 제2공항 및 환승센터가 들어설) 동쪽으로도 발전 축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공공시설이 많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지금) 연동과 노형동을 보면 문화 스포츠 공간이 제대로 없고 원도심에는 주차빌딩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존 부지나 건물을 사들일 수 있으면 사서 공공부지를 확보하겠다"며 "시민에게 필요한 공간, 제주도이 미래를 위해 필요한 시설 등 현대도시다운 제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큰 그림에 맞게 공공부지와 예산 확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은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은 ▲시청사 신축 및 제주도 노인복지국 신설(원로자문단 김익수) ▲요일별배출제 배출시간 현행 유지(생활쓰레기배출실태 평가단장 안창준) ▲홍해삼 지원 등 해녀 소득보전(제주도해녀협회 재무이사 고송자) ▲시민광장조성 등 예산 지원(시민행복정책자문단 일반행정분과위원장 김창기) ▲생활쓰레기 배출 및 주차문제 시민의식 개선(제주시통장협의회 부회장 고광언) ▲최저임금제 제주도 차원 지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엘린' 대표 한봉금) ▲도내 청년실업률 대책(제주대 총학생회장 문성빈) ▲국립묘지조성 추진위원회 구성(6.25참전 유공자회 제주시지회장 현시천) ▲제주시 축산과와 동물방역과 분리 직제 신설(조천읍 와흘리장 김두환) ▲다문화가정 자녀 소통 및 정서문제 상담기관 필요(다문화가정 류여옥) ▲지적재조사 철저히 추진(제주시4-H본부 회장 장석진)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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