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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 동네 아이들이 꽃피워낸 문화 이야기
제주 원도심, 동네 아이들이 꽃피워낸 문화 이야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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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 25일 오후 정책좌담회 개최
제주북교‧중앙교 문화예술 프로젝트 사례 공유‧확산 취지
지난 2016년 10월 열린 제9회 제주북초등학교 총동창회 제북인한마당축제에서 제주북교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북교 홈페이지
지난 2016년 10월 열린 제9회 제주북초등학교 총동창회 제북인한마당축제에서 제주북교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북교 홈페이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원도심 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정책좌담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선화 의원(삼도1‧2‧오라동)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동네 아이들이 만든 문화 이야기와 그 이후’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제주북초등학교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 추진했던 ‘마을이 학교로 놀러왔어요’, 제주중앙초등학교가 제주문학의집과 함께 개최했던 ‘동심이 그린 우리 동네 이야기’ 문화 예술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더 확산시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다.

좌담회에는 북초등학교의 프로젝트를 지도했던 박은희 비아아트 관장과 신기영 민화 작가의 사례 발표, 직접 시화전에 참여했던 중앙초등학교 강찬정, 고다은, 조초영 학생의 소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이종형 제주작가회의 회장,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 김홍두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 이승택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박희순 제주북교 교장, 김금희 제주중앙교 교장을 비롯해 북교 및 중앙교 학부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좌담회를 기획한 이선화 의원은 “지난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추진했던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북교와 중앙교 아이들이 미술 작품을 만들고 동시를 쓰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동네에 대해 알아가고 좋아하면서 동네가 밝게 변화화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같은 사례가 확산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이 의원은 “지금은 작가와 관객이 따로 없는 생활문화의 시대”라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가 늘어나야 도민 행복도가 높아진다. 문화가 커갈 수 있는 환경은 골목마다 자생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토대가 만들어졌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첫 좌담회를 시작으로 2월에는 성짓골 합창단 창단 사례, 3월에는 학교와 마을 빈 공간을 활용한 문화돌봄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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