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관광 약자들을 위해 접근 가능한 제주도내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집약된 지도가 제작, 배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센터장 고은호, 이하 안내센터)는 접근 가능한 제주관광지도 ‘함께 가볼까요 제주 VOL.2’를 제작,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관광 약자들의 제주관광 접근성 확보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제주도내 관광지 접근성 모니터링 전수조사를 통해 확보한 접근 가능한 관광지 정보를 관광지도로 묶어 제작한 것이다.

지도에는 경사로 등 접근 정보가 알기 쉬운 픽토그램으로 표현돼 있다. 관광약자 당사자의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난 이용시 주의사항도 함께 수록돼 있다.

외국인 관광약자를 위한 영문 버전도 제작돼 있다. 2018 평창 올림픽에 이어 치러지는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도 이 지도를 배포, 접근 가능한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밖에도 안내센터는 ‘장애in제주’ 어플리케이션과 접근 가능한 관광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모두를 위한 접근 가능한 제주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장애in제주’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장애in제주’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지도 배포 문의=접근 가능한 관광 콜센터(1566-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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