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41 (목)
“제주도내 읍면지역 일반고등학교도 서울대 갑니다”
“제주도내 읍면지역 일반고등학교도 서울대 갑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1.15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읍면 6개 일반고 2018학년도 주요대학 수시전형 ‘두각’
서울 주요 대학과 교육대학 등에 48건 합격…해마다 증가
2018학년도 제주도내 읍면지역 일반고의 주요대학 수시 합격 현황. 미디어제주
2018학년도 제주도내 읍면지역 일반고의 주요대학 수시 합격 현황.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도내 읍면지역 일반고의 2018학년도 주요대학 수시전형 합격자가 크게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읍면지역 6개 일반고의 2018학년도 수시전형 입학 현황을 집계한 결과 서울 주요 11개 대학과 과학기술원, 교육대학 수시전형 합격 건수는 48건으로 나타났다.

도내 읍면지역 일반고의 주요대학 수시전형 합격자 비율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5학년도 20건, 2016학년도 24건, 2017학년도 36건으로 해마다 합격자가 늘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 3명, 연세대 2명, 고려대 3명 등 서울 주요대학 합격자들이 눈에 띈다.

48건 가운데 A학생은 서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등에 합격했고, B학생은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에 동시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성과는 수능 최저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이 줄고,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 대입전형 체제가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울러 읍면지역 일반고 학교의 노력도 있다고 분석했다. 수능 최저 등급을 적용시키기 힘든 경우는 농어촌전형 등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의 공략도 적중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진학 성과를 통해 읍면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덧붙여졌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