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경찰 위조신용카드로 면세점 물품 구매 중국인들 구속
제주경찰 위조신용카드로 면세점 물품 구매 중국인들 구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1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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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으로 입국 카드 승인 거절돼 떠나려다 제주공항서 붙잡혀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위조신용카드를 이용해 대형 면세점 등에서 물품을 구매하려 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0일 중국인 S(28‧여)씨 등 3명을 여신전문금융위반법 혐의 등으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제주시내 모 대형 면세점에서 위조된 신용카드로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6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려 한 혐의다.

경찰은 중국인이 사용한 신용카드 승인이 거절됐다는 정보를 입수, 제주국제공항에서 지난 2일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S씨 등을 1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S씨 등이 애초 지난 3일 제주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물품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카드 승인이 거절되자 일정을 앞당겨, 입국한 당일 출국하려한 것 같다"며 "지난 4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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