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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경찰 수사 착수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경찰 수사 착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0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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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지난 8일 제주TP 전격 압수수색
도감사위 4개 기관 수사의뢰…동부서와 나눠 조사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경찰이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를 시작했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채용비리를 특별점검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수사의뢰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감사위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제주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벌여 4개 기관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제주도감사위는 앞서 이들 기관의 최근 5년 동안 채용실적을 두고 비리 여부를 특별점검했다.

제주도감사위가 경찰에 수사의뢰한 기관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TP, 4‧3평화재단, 제주시생활체육회 등이다

경찰은 제주도감사위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우선 제주TP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TP는 제주지방경찰청이, 4‧3평화재단과 제주시생활체육회는 제주동부경찰서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4개 기관 중 현재 입건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며 “기관별로 채용유형이 달라 구체적인 내용은 더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감사위 관계자는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비리 특별점검이 끝나 그 결과를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는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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