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기고 겨울철 뇌졸중 예방
기고 겨울철 뇌졸중 예방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1.09 09: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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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명지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지방소방사
김명지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지방소방사
김명지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지방소방사

추운 겨울이 시작되고 뚝 떨어지는 기온 탓에 몸은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게 된다. 이로 인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오르면서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뇌졸중은 우리나라 60세 이상 사망통계에서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얼마나 빨리 치료를 받았는지에 따라 사망에 이르거나 사망하지 않더라도 향후 환자의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빠른 시간 내의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뇌졸중의 초기증상엔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뇌졸중 발병 시 대처요령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이 외에도 겨울철에는 목도리, 장갑, 모자 등 방한 용품을 챙기고 따뜻한 물이나 따뜻한 차 등을 보온병이나 텀블러에 넣어 다니고 마시면서 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몸 속 온도 변화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이로 인해 몸 밖과 몸 안을 따뜻하게 유지해 겨울철 급작스럽게 변화하는 온도에 대처하여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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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아 2018-01-09 21:15:5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