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 “도민‧지역구 주민에 공식 설명해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8일 바른정당을 탈당,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제주도의회 의원 7명에게 “제주도민과 지역구 주민에 구체적인 사유 및 설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도의원은 고충홍(연동갑), 고정식(일도2동갑), 구성지(안덕면), 김동욱(외도·이호·도두동), 김황국(용담1·2동), 이선화(삼도1·2·오라동), 하민철(연동을) 의원이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탈당 및 복당과 같은 중요 사안에 대해 지역구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공식적인 양해를 구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해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탈‧복당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이는 스스로 부끄러운 행위임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이에 따라 “이유를 밝히지 못한다면 지금 단계에서 정치 활동 자체를 접는 것이 맞다”며 “탈‧복당 도의원 7인에게 구체적인 사유를 도민들에 설명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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