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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 첫 해맞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2018년 새해 첫 해맞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2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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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야간산행 특별 허용
올해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의 새해 첫 해맞이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올해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의 새해 첫 해맞이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18년 새해 첫 일출을 한라산 정상에서 맞이하려는 탐방객들을 위한 야간 산행이 특별 허용된다.

야간 산행이 허용되는 코스는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는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등 2곳이다. 2018년 1월 1일 새벽 0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오경찬)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하는 한편 12월 31일 진달래밭과 삼각봉 대피소, 동능 정상 통제소에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제주소방서 지원으로 소방대원 2명을 대피소 등에 배치하고 제주산악안전대 소속 전문 산악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대원들을 정상 등에 배치해 탐방객들의 안전사고와 응급 상황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눈이 쌓여 빙판길이 될 것으로 보고 탐방객들에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스틱 등 장비와 장갑, 손전등, 모자 등을 갖추고 추위에 대비한 여벌 옷을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야간 안전산행을 위해 5명씩 조를 이뤄 탐방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제외한 다른 탐방로의 경우 기존 입산시간인 6시 이전까지 입산이 전면통제된다.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입산이 전면통제되며, 대설주의보 발령시에는 부분통제로 정상탐방을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연도별 해돋이 탐방객은 2014년 6728명, 2016년 5630명, 지난해 5808명이었으며 2015년에는 눈 날씨 때문에 입산이 통제된 바 있다.

올해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의 새해 첫 해맞이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올해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의 새해 첫 해맞이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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