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돈도, 가족도 없어…” 숙박업소 불 지른 50대 구속
“돈도, 가족도 없어…” 숙박업소 불 지른 50대 구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1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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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자신이 묵고 있던 숙박업소에 불을 지른 50대가 구속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에 불을 지른 A(52)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40분께 자신이 장기 투숙중인 제주시 오라동 모 숙박업소 객실에서 술을 마시다 라이터로 객실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도 없고 가족도 없이 여관에서 혼자 생활하는 자신이 처량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시 화재로 객실 일부가 타고 건물 일부가 불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11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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