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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엔터테인먼트(주), 랜딩카지노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이전 공식화
람정엔터테인먼트(주), 랜딩카지노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이전 공식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1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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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자로 제주도에 영업 소재지‧면적 변경허가 신청서 제출
영업장 면적 기존 803.3㎡에서 5581.27㎡로 7배 규모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도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 착수키로
제주신화월드 조감도. /사진=람정제주개발
제주신화월드 조감도. /사진=람정제주개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대규모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 건이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월 5일자로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에서 랜딩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변경 및 영업장소 면적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화역사공원 내 대규모 카지노 허가 문제는 람정측이 하얏트리젠시 호텔 내 카지노를 인수할 때부터 예견됐던 사안이지만, 사실상 람정측이 카지노 이전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경신청의 주요 내용은 카지노 소재지를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 매리어트관 지하 2층으로 이전하는 사항이다. 영업장 면적도 기존 803.3㎡에서 5581.27㎡로 7배 규모다.

변경 허가에 대해서도 신규 허가에 준하는 검토를 하겠다는 제주도의 방침에 따라 사업자측은 장기 수지전망과 인력 수급계획 등이 포함된 사업게획서를 함께 제출했다.

제주도는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지역사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충분히 제시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제16조 제7항 규정에 따라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와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관련 조례에 ‘기존 면적의 2배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 도의회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사행산업 통합 감독위원회의 사행산업 영향평가 사례를 참고해 경희대 게이밍연구센터에 학습, 주거 및 공공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사행산업 영향평가를 의뢰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카지노업 변경허가 여부는 사업계획의 면밀한 검토와 카지노업감독위원회 및 제주도의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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