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비행‧13일 기자 간담회
16일부터 적용하는 특별운임도 공개
16일부터 적용하는 특별운임도 공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아시아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제주~쿠알라룸푸르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제주까지 비행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마치고 13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에어아시아 엑스에 따르면 제주~쿠알라룸푸르 정기 노선은 377석 규모의 A330 기종 항공기가 투입돼 월.화.수.토요일 등 주 4회 운영한다.
비행 시간은 약 6시간 정도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또 이날 간담회에서 첫 운항을 축하하는 특별 운임 항공권도 공개했다.
특별 운임가는 7만7000원부터이며 침대형 좌석인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은 29만9000원부터다.
해당 운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0월 27일까지 출발하는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에 해당되며 13일부터 19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라피다 아지즈(Tan Sri Rafidah Aziz)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은 "제주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단독 노선에 신규 취항하게돼 기쁘다"며 "이미 서울과 부산 노선으로 주 76회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의 기존 노선 보완을 넘어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관계를 강화시키고 제주를 세계와 더 가깝게 연결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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