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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당 초월해 의정활동 뒷받침에 최선을”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당 초월해 의정활동 뒷받침에 최선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1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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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티타임 갖고 의장 취임 소회 피력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관련 “개헌도민운동본부로 힘모아야”
자유한국당 복당 관련 질문에 “의원들 의견 듣고 나서 결정할 것”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12일 오후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12일 오후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짧은 기간이지만 당을 초월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합의추대 형식이 아닌 사상 첫 자유투표 선출 방식으로 의장이 된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취임 일성은 ‘초당적인 소통’에 방점이 찍혔다.

지난 11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고충홍 의장은 12일 오후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의장 선출 과정에서 합의가 되지 않고 자유투표로 가게 된 데 대해서는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자유투표의 후유증으로 앙금이 남을 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선출과정에서 의원들 사이에 불협화음은 전혀 없었다”면서 “3선 의정활동을 하면서 당이 다르다고 해서 가까이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똑같이 생활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을 초월해 자주 소통하고 가까이 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이상봉 신임 행정자치위원장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분위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자유투표 결과에 대해 큰 틀에서 결정사항을 존중하고 6개월간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의장을 선출된 만큼 상징적인 의미로 당적을 두지 않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고 의장은 “좋은 말씀이다. 그런 생각도 했지만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과 협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의 자유한국당 복당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의회 회기중이라 상당히 바쁘기 때문에 이 시기만 지나면 원내대표가 의원들 한 분, 한 분에게 복당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자치분권 개헌을 제주도의 가장 큰 현안 사항으로 꼽으면서 “개헌 도민운동본부를 만들어 하나로 힘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행정체제 개편 문제에 대해 “시장직선제와 기초의회 부활은 개헌 이전에라도 특별법을 개정하면 할 수 있다”면서 “보다 적극성을 갖고 자기결정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우리가 필요한 사항만이라도 가져올 수 있도록 부분 개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날 정부가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 철회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미진했던 일이 오늘 해결됐다는 점에서 참으로 잘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상권 철회가 도민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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