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국내 유일 종합유도대회인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가 오는 12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시·대한유도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제주특별자치도유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남‧녀, 초‧중‧고,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나눠 국내 306개 팀 임원·선수 3000여명이 참가한다.
국외에서도 스페인, 대만,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50개팀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12월19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22일까지 대회를 치르며 초등학생부터 일반부의 동호인부까지 남녀 선수 대상으로 체급별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우승한 남녀 고등부 선수들은 2018년 해외 국제유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받는다.
지난해 대회엔 해외 7개국 17개팀 선수 81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11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쳐 명실상부한 국제유도대회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이 국제유도대회는 참가 선수·임원 외에도 학부모 등 선수가족 3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함으로써 겨울철 제주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강봉유 체육진흥과장은“제주를 찾는 선수·가족들이 체류기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주시체육회와 도유도협회와 함께 숙박시설확보, 응급의료지원, 시설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