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정희 작가의 제주어 동시집 《할망네 우영팟듸 자파리》가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김정희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시와 동화를 공부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정희 작가는 그럴 때마다 제주어를 접목한 수업을 고민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제주어를 가깝게 하기 쉽지 않고, 활용할 교재도 많지 않다. 《할망네 우영팟듸 자파리》를 내놓은 건 그 때문이다.
이 동시집에는 66편의 창작동시가 실려 있다. 표준어와 제주어를 같이 실었다. 제주어 감수는 제주어보전회 회원들이 맡았다.
김정희 시인은 현재 함덕리에서 동시 전문 서점인 ‘오줌폭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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