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품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유용한 제품 이지만, 조금만 부주의 하면 바로 주택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 화재건수는 574건으로 1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 중 주택 화재가 126건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140건으로 특히 겨울철에 화재가 집중 되어 발생했다.
최근 도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재 역시 난방용품 사용 급증에 따른 전기적인 요인이 많다. 이와 같은 주택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 화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전기매트의 접힌 부분의 열선이 끊어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골고루 따뜻해 지는 지 점검한다. 만약 유난히 뜨거운 부분이 있다면 화재의 위험성이 크므로 점검을 받도록 하고, 전기매트 구입 시는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의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화재는 전기매트의 조절기에서 발화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 하고 외출 시에는 전원을 끄고 전기매트를 접지 않고 말거나 펼쳐서 보관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두도록 한다.
난로 주위에서의 세탁물 건조는 복사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므로 엄금 하며 커튼이나 가연성 물질이 난로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석유 난로는 불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주유하거나 이동하면 안 된다.
만약 화재 발생 시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나 물에 적신 담요 등으로 덮어 질식 소화 한다.
전기 소비전력량이 높은 난방기구를 멀티탭에 꽂을 경우에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절대 하여서는 안되며 사용하고 있는 멀티탭의 용량 한계를 확인하고 콘센트에 사용하고 있는 총 소비전력이 멀티탭의 용량 한계 80%이하로 사용하고 고용량의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재 예방은 가정에서 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젠 가정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비치는 필수이다. 소화기 1대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하고 방마다 설치한 감지기는 화재 시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가 신속히 대피 할 수 있도록 우리 집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주어 화재 피해를 조기에 차단 할 수 있다.
이번 겨울은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비치하고 화재 안전수칙을 잘 지키도록 노력 한다면 화재 피해 없이 가족과 함께하는 즐겁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