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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직권 남용 혐의’ 검찰 고발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직권 남용 혐의’ 검찰 고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1.2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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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기획단장 2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 뇌물 수수 의혹 경찰 수사 못하게 직권 남용”
이상정 청장 “어떤 근거로 하는지 모르겠고 입장 내놓을 것도 없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 미디어제주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백은종 기획단장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상정 청장을 비롯해 김원준 서울청 정보부장, 김병찬 용산경찰서장, 김헌기 경찰 수사연수원장 등을 고발했다.

백은종 단장은 이들이 2010년 11월께 추재엽 전 서울시 양천구청장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못하게 직권을 남용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청장은 당시 서울청 광역수사대장을 맡고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지난 10월 경찰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양천구청의 인사비리 사건이 경찰 외압으로 수사가 중단돼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11월 서울청 광역수사대에 구청장의 진급 인사에 대한 비위혐의가 제보됐고 팀에서 내사 착수를 위해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광역수사대장으로부터 결재가 나지 않았다. 꼭 해 볼만한 인사비리 사건으로 판단했지만 지휘부에서는 첩보를 파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추재엽 전 구청장은 2011년 10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2년 10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무고, 위증죄 등으로 구속됐다.

이상정 청장은 28일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이미 국회에서 짚었던 사안이고 그 분(백은종 단장)이 어떤 내용과 근거를 가지고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검찰에서 연락이 온 것도 아니고 그 분이 어떤 근거로 그렇게 하는지 알 수 없어 지금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도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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