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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랜 무술인 조선세법을 아시나요”
“가장 오랜 무술인 조선세법을 아시나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1.2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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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검도회, 11월 18일 제주지역서 특별지도자 강습회 개최
제주동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검도회 특별지도자 강습회. 미디어제주
제주동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검도회 특별지도자 강습회.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2017년 대한검도회 특별지도자 강습회가 지난 18일 제주동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습회는 제주지역 사범과 3단 이상의 유단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대한검도회 이종림 회장과 김인범 사무처장, 류점기 이사 등이 나섰다.

이종림 회장은 “열악했던 제주 검도 인구도 늘고 있다. 제주 검도의 수준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제주 검도가 더욱 성장하도록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종림 회장은 이날 강습회에서 연구·복원중인 ‘조선세법’을 지도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세법은 무예 역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검법으로, 중국의 중국의 병법집대성적 문헌인 <무비지(武備志)>를 통해 17세기 초에 알려졌고, 중국은 물론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대한검도회는 조선세법 24가지 자세 가운데 12세를 복원하는 등 조선세법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고점유 제주특별자치도검도회장은 “제주지역에서 지도하는 여러 사범들의 편의를 위해 방문한 이종림 회장과 강사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한다”며 “좋은 지도력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강습회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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