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의원은 "강정주민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해군기지 건설반대가 결정된 것은 지금까지 강정마을에서의 찬반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안덕,위미1리,위미2리를 포함한 모든 후보지역 주민들이 해군기지 건설반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 의원은 이런 주민들의 입장을 국방부가 받아들여 해군기지 추진을 전명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정마을을 포함한 4군데의 해군기지 추진예정 지역주민들이 결사적으로 해군기지를 반대한다는 것은 제주해군기지 추진 목적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추진 과정을 비민주적이고 음모적으로 진행한 국방부에 강력한 항의를 표현한 것"이라며 "김태환 도정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입장을 철회하고 해군기지 추진 백지화를 정부에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 의원은 또 "향후 열리게 될 정기국회를 통해서 제주해군기지 추진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혀내고 제주해군기지 추진을 전면 백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해군기지 저지 의지를 표명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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