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초등학교(교장 김순관)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7일 아라초등학교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나눔장터 수익금 43만3950원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 동안 학교 내에서 나눔 장터를 열고 모아진 수익금 전액으로, 나눔장터 행사는 1학년 통합교과 교육과정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내용을 실생활에 직접 적용해보고 체험해보는 교육실천 기회의 일환으로 수업과 연계하여 이루어졌다.
1학년 학생 모두가 준비해 온 재활용 장난감, 의류, 도서 등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한 것이다.
강정임 교감은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물건을 나누어 쓰며 물자절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며 “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도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게 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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