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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진피해 경북 포항 지역에 삼다수 전달
제주도, 지진피해 경북 포항 지역에 삼다수 전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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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피해복구 상황 예의주시, 수능 연기 후속조치에 만전을” 당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과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에 삼다수를 전달하는 등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50여차례 추가 여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민과 피해 규모가 늘어나면서 흥해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시내 9곳에 1797명의 주민들이 대피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6일 오전 피해 지역에 삼다수 지원을 긴급 지시하는 한편, 포항 지역 피해복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도 추가 여진 발생 등에 대한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향후 지진으로 인한 도내 및 전국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 부서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 도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의 이같은 주문에 개발공사는 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리터들이 페트병에 담긴 제주 삼다수 1만300여병을 포항 지역에 전달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대학수험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제주지역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항공권 예약·변경 및 취소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수료를 일괄 면제하는 방안을 협조 요청한 바 있다. 국내 전 항공사에서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가족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 부서간 협업을 통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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