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3:19 (목)
“노랫말로 수험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노랫말로 수험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1.1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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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15일 수능 응원 메시지 전달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대입 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수험생들에게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메시지를 통해 ‘수능 응원 추천 노래’를 소개했다. 메시지 내용 대부분을 노래 가사로 채웠다. 교육감의 추천곡은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이승환의 <덩크슛>, 김창환‧아이유 <너의 의미>, 비틀즈 <Let it Be>다.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의 가사를 인용한 이석문 교육감은 “‘나에겐 가고 싶은 길이 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 뿐야 넘어지진 않을 거야 나는 문제 없어’의 가사를 떠올리며, 나 자신을 소중히 바라보고 따뜻하게 품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환의 <덩크슛> 가사를 언급하면서 “<덩크슛>의 가사처럼, 모든 수험생들이 ‘꿈과 희망의 덩크슛’을 성공하도록 나부터 주문을 열심히 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이 언급한 가사는 “덩크슛 한 번 할 수 있다면 내 평생 단 한 번만이라도 얼마나 짜릿한 그 기분을 느낄까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야 야발라바히야”다.

산울림의 원곡으로,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김창환과 함께 부른 <너의 의미>의 가사를 인용한 이 교육감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특별하다. <너의 의미>의 가사처럼 웃음과 눈빛과 쓸쓸함조차도 따뜻하게 품어야 할 소중한 교육적 의미다. 특별하고 유일한 자신의 의미, 가치를 믿고 당당히 수능에 임해달라”고 전했다.

이 교육감이 인용한 가사는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렛잇비>의 가사 “when the night is cloudy There is still a light that shines on me Shine on until tomorrow, let it be”(시련의 밤이 계속될 때 나를 환하게 비추는 빛이 아직 있어요. 그 빛은 내일까지 비춥니다. 그대로 두세요)를 인용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수능은 행복으로 향하는 과정이다. 수능 이후 다채로운 설렘과 기쁨, 기회의 빛이 찾아올 것”이라며 “수능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수능 이후 펼쳐질 꿈과 희망의 대지를 힘차게 달려갈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노래들을 들으며,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는 따뜻한 힘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며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는 격려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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