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오는 12월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X’의 제주 취항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제주 관광 설명회가 성황을 이뤘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주 관광 통합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에어아시아X의 제주 취항과 연계한 것으로, 에어아시아X는 오는 12월 12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4회에 걸쳐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을 운항할 에정이다.
첫 날인 지난 27일 쿠알라룸푸르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도내 15개 사업체와 현지 60여개 업체 간 상담이 진행됐다.
같은날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된 제주 관광 통합 설명회에는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오후와 다음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소비자 대상 B2C(Business to Consumer) 상담회 및 B2C 설명회에도 400명이 넘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찾았다.
소비자 대상 설명회는 특히 20~30대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 온라인 예약 접수가 하루 만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에어아시아X의 제주 직항 취항으로 앞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동남아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유관기관의 견고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하여 말레이시아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및 만족도 제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주 관광 상담회 및 통합 설명회에는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를 비롯 도내 15개 사업체(여행사 6곳, 관광지 7곳, 골프장 1곳, 관광리조트 1곳)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