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함정으로는 네 번째…전체 외국 함정으로는 다섯 번째
16~20일 서해상 한‧미 연합 해상훈련 뒤 군수적재‧승조원 휴식
16~20일 서해상 한‧미 연합 해상훈련 뒤 군수적재‧승조원 휴식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함((Mustin, DDG-89)이 22일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 입항했다.
미 해군 함정의 제주 민군복합항에 입항은 지난 3월 스테뎀함(DDG-63), 6월 듀이함듀이함(DDG-105), 9월 치프함(MCM-14)에 이어 네 번째다.
전체 외국 함정으로는 따지면 지난 6월 캐나다 호위함 위니펙함(Winnipeg)과 오타와함(Ottawa)이 함께 입항한 바 있어 다섯 번째가 된다.
이번에 입항한 머스틴함은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으로 길이 155m, 폭 20m, 최대 속력 32노트에 승조원은 350여명이다.
해군 제주기지전대에 따르면 머스크함은 지난 16~20일 우리 서해상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마치고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제주 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
영해 및 접속수역법 시행령 상 외국 군함 또는 비상업용 정부 선박이 영해 통과 시 통상 3일 전 외교부장관에거 통고하게 돼 있어 국제적 관례에 따라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한 외국 함정은 제주 민군복합항 등 우리 해군 군항에 입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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