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의 어음부도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분석한 5월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금액을 기준으로 해 0.59%로 4월 0.17%에 비해 0.42%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는 농.수.축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부도금액이 전월에 비해 증가한데 기인한 것이다.
또 지난달 어음교환액은 7785억원으로 4월 6555억원에 비해 1230억원이 증가했는데, 어음부도금액은 46억원으로 전월 11억원보다 35억원이 증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이 60.6%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업이 16.5%, 건설업이 11.9%, 운수.창고.통신업이 5.3%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26개로 4월 30개에 비해 4개업체가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9개로 가장 많고, 건설업 6개, 제조업 4개, 운수.창고.통신업 3개,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 1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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