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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 제조시설 유치대상 사업자 선정
바이오디젤 제조시설 유치대상 사업자 선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8.17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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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바이오디젤 제조업체 유치를 위해 우선협의대상 사업자로 ㈜제주퓨렉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공해 청정에너지의 제공으로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자제와 유채 재배 면적의 확대로 인한 관광 활성화 및 제주도내의 농가 소득증대 등을 위하여 바이오디젤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자치도가 바이오디젤 제조업으로 등록된 국내 15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제주자치도내 바이오디젤 제조시설 설치를 위한 제안서를 공모한 결과 6개사(3M안전개발㈜ 컨소시엄, ㈜가야에너지, ㈜넥스오일, ㈜단석산업, ㈜제주퓨렉스 컨소시엄, SK캐미칼㈜)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제주퓨렉스 컨소시엄(㈜제주퓨렉스+㈜퓨렉스에너지+무등바이오에너지㈜)을 우선 협의대상 사업자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안서 내용 이행방안에 대한 협의가 원활히 이뤄져 업무협약이 체결될 경우 제주자치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디젤 보급 사업의 속도가 빨라져 내년 6월까지 제조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저장시설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바이오디젤을 공급하는 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민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는데, 우선  1단계로 트럭, 버스, 건설기계 등 대형 경유자동차에 바이오디젤 20%(BD20)를 공급할 계획이다.

BD20 가격은 현재 경유 가격보다 리터당 87원이 인하돼 연간 98억원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며, 관용차량의 경유구입을 위한 공공예산도 연간 11억여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주퓨렉스는 바이오디젤 생산 보급을 시작으로 제주자치도 내에 바이오에탄올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보급시키는데  매진할 것이며, 더 나아가 제주특별자치도를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는데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주퓨렉스는 유채 농사뿐 아니라 감귤 등 제주도내 주요 식물자원들을 미래 에너지원으로 활성화시켜 농민들의 수익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당 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1차년도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시설구축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달 중 ㈜제주퓨렉스가 제안한 사항에 대하여 이행방안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도 내에서는 연간 28만톤 수준의 경유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중 청정연료인 바이오디젤로 20%를 대체할 경우 약 6만톤의 바이오디젤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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