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속보]돼지콜레라 예방주사 항체확인...일본수출 중단
[속보]돼지콜레라 예방주사 항체확인...일본수출 중단
  • 고성식 기자
  • 승인 2004.11.2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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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개 종돈장 및 위탁농가 8개소에 예방주사 의심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중단됐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1시 돼지콜레라 예방주사를 한 것으로 의심된 돼지가 발견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도내 1개 종돈장 및 위탁농가 8개소의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콜레라 예방주사를 한 것으로 의심돼 농림부에서 이 사실 일본정부에 통보하고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에 따라  제주도산 돼지고기 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번 돼지콜레라 항체 발견은 도내 가축방역위생연구소에서 도내 전 양돈장에 대한 정기적인 돼지콜레가 혈청검사를 실시하던 가운데 지난 26일 도내 1개 종돈장에서 이상 항체가 확인돼있며 수의고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예방주사에 의해 생성된 항체인 것으로 확인했다.

 돼지콜레라 예방주사에 관해서 현재 검역원전문가가 현지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불량 만두소 파동 속에서 돼지가 얽힌 사건으로 인해 중단됐다 재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었다.

그러나 제주도와 농림부는 돼지콜레라 예방주사 항체가 확인된 돼지는 돼지콜레라 발병과는 상관이 없고 또 국내 유통에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98년 2월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하고 99년 12월에는 전국 최초 돼지전염병(돼지콜레라 및 오제스키병) 청정지역으로 선포됐었다.

지난 4월 재게된 돼지고기 일본 수출은 10월 현재까지 638t을 수출했으며 가격으로 따지면 280만 달러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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