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항 제6부두에서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독도함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개행사에서 해군은 199m에 이르는 독도함의 비행갑판은 물론 항공기 격납고, 상륙군 침실 등 함정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체 관람 및 가족단위로 많은 도민들이 찾은 독도함 공개행사에는 도민 50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독도함은 지난달 3일 취역후 항해 숙달훈련중으로 1만4000t급으로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 수송이 기본 임무이며 해상 기동부대나 상륙부대의 기함으로 대수상전, 대공전, 대잠수함전 등을 지휘통제하는 지휘함의 기능도 수행한다.
또 길이 199m, 폭 31m, 최대속력 23노트(시속 43㎞)로 30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헬기 7대, 전차 6대, 장갑차 7대, 트럭 10대를 비롯, 최대 720명의 상륙병력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한편, 이보다 앞서 해군은 7일 저녁 피아니스트 이루마, 마술사 이은결이 함께하는 군악연주회를 독도함 함상에서 펼쳤다. 이 외에도 해군 군악대 공연과 해군 홍보단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공연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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