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연구소(소장 김병학)는 최근 폭염 등 혹서기 사양환경 악화로 인해 가금류의 질병에 대한 저항성(항병력) 저하로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증가되고 제주 동부지역에서 질병저항성이 낮은 산란용 노폐닭 사육농장에서 가금티푸스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제주 전역 가금사육농가에 '가금티푸스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가금티푸스를 예방하려면 닭 사육농장에서 신규로 계군을 입식할 때에는 반드시 가금티푸스가 없는 청정농장에서 병아리를 구입해야 한다.
또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한 질병의 면역능력을 향상시키고 차단방역 및 소독 등 사육농장 내외부의 청결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질병의 확산요인은 곤충, 쥐, 야생조류 등이 병원체 오염된 숙주의 이동으로 확산되므로 정기적인 구서실시와 차단막 설치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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