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북부보건소(소장 김은형)는 지난 4월20일 일본뇌염주의보 발령에 이어 7월26일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 초과돼 전국에 일본뇌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방역기동반은 2개반에 12명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하천변, 물웅덩이, 가축사육장, 하수구, 취약지역 등 뇌염모기 서식처에 대한 방역을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분무와 연무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병.의원 등 155개소의 질병정보모니터에 대한 지역내 환자발생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마을별, 청년회 등으로 구성된 주민자율방역반 76개반에서는 자체장비 89대와 보건소 대여장비 66대를 이용해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1216회에 걸쳐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의 전염병 예방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보건소는 방역장비 유류비, 차량용유류비, 개인보호용안경, 마스크, 방역약품 공급 및 현장기술 지원과 부속품을 보급해 주민자율방역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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