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 관리에는 엔진 과열 방지를 위한 냉각수 적정 여부, 라이닝 점검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이중에서 타이어 공기압의 적정 여부는 필수로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타이어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여름 휴가철(7-8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자료가 있으며 지난 해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98건, 사망한 사람만 43명에 이른다. 특히 장거리 운전의 경우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70%가 타이어 파손 때문이다.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할 때 타이어에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물결치듯 굴곡이 생기고(스탠딩 웨이브 현상), 노면과의 마찰열이 높아지면서 타이어가 갑자기 터져 버리는 것인데 고속 주행시 위와 같은 사고를 머리 속에 그려보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 제주 지역 도민분들도 제주에서 서귀포까지 거리가 한 시간도 채 안걸리니 괜찮겠지라는 안전불감증 사고 방식을 버리고 자신 자동차의 타이어 공기압의 적정 여부는 반드시 체크하도록 하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