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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제주방문의 해’추진 너무 이르다”
“‘2006 제주방문의 해’추진 너무 이르다”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6.0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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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관광협회, “준비부족.지방선거와 겹쳐 안정적이지 못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2006 제주방문의 해’가 준비부족과 내년 지방선거와 겹치면서 안정적인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오전 7시 30분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의 임원진과 당면현안사항 관련한 간담회에서 도관광협회는 “내년까지 6개월 남았는데 남은 기간동안 ‘2006 제주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특히 내년 지방선거도 있어 안정적인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관광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제적인 큰 행사를 6~7개월 만에 준비하는 곳은 없다”며 “‘2006 제주방문의 해’ 추진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박시설의 관광객 알선 행위 등에 대해 도관광협회는 “숙박시설이 수수료 없이 관광객을 알선하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지만 숙박시설에 차량지원을 포함해 관광객을 알선하는 행위는 규제되야 한다”고 말했다.

또 “펜션, 민박 등에서 관광객에 대한 친절서비스가 떨어지고 있다”며 “관광객에 대한 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관광협회는 성수기의 경우 모자라는 차량의 보완 문제, 제주지역 관광지 영수증 주고 받기 등에 대해 제주도에 건의했다.

한편, 도관광협회 박영수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의 특성을 미리 전해줬으면 제주관광을 위한 필요한 내용 등을 미리 준비해 좀더 알찬 모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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