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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니' 영향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태풍 '마니' 영향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7.1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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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마니가 제주부근 해상을 강타하면서 주말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새벽 5시40분께 제주항 3부두에 정박돼 있는 부산선적 선망어선 K호 선원 오모씨(58)가 선박을 건너려다 높은 파도와 강풍에 바다로 떨어진 것을 청원경찰이 발견, 제주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또 오후 5시10분께 우도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경운기로 귀가하던 이 마을 주민 김모씨(36)가 길옆 고랑으로 전복되면서 운전대 손잡이 부분이 배를 강타, 호흡증세를 일으켜자 제주해경에 구조 요청해 급파된 민간자율 구조선에 의해 제주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4시50분께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에도 불구하고 협재항 100m 앞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고모씨(50) 등 2명이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혐의로 제주해경에 적발됐다.

오후 6시30분에는 금능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 나온 안모군(15) 등 3명이 수심이 깊은 곳에서 수영미숙으로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 해수욕장 해양경찰 인명구조 요원이 구조해 병원에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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