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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내 휴대전화 통화 자제를...
버스 내 휴대전화 통화 자제를...
  • 강영수
  • 승인 2007.07.15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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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강영수/제주시 우도면 조일리
요즈음 우리는 휴대전화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초등학교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정경제는 생각지 않고 너도 나도 휴대전화를 갖고 다닌다. 이렇듯 휴대전화는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유행에 뒤진 것 같은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필요 할 때 휴대전화기를 빌려달라는 말이 자존적인 것 같은 생각이 들곤 한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휴대전화가 통화가 필요 할 때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지만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켰으면 한다,


종전 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행사장이나 모임, 학교수업시간에까지 심지어는 길거리, 화장실, 놀이터, 차동차안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휴대전화기 벨소리로 주의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나 대중버스 내에서의 휴대전화 통화는 운전기사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운전에 위험스러운 행위이다.


운전 중 운전기사의 휴대전화기 사용금지는 더 말할 필요는 없을뿐더러 승객들이 통화도 엄격한 규제를 했으면 하는 운전기사님들이 볼멘소리에 우리는 무관심 하고 있다.


버스내 휴대전화 통화가 가무행위보다 더 심각함을 알아야 한다. 갑작스러운 벨 울림소리나 심지어는 운전기사 바로 뒷좌석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 때면 운전기사들은 깜짝깜짝 놀래기 일쑤다.


이러한 전화통화는 한 두 사람도 아니고 특히나 통화하면서 싸움까지 하는 것을 볼 때면 운전기사 입장에서는 벼랑 끝 운전이나 다름없는 불안한 운전을 하게 마련이다.


언제 어떠한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불안하기만 하다.


차안에서의 휴대전화 통화를 자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휴대전화를 끄든가 아니면 진동으로 하고는 문자메시지로 통화를 하라 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승객의 생명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에 손님들이 휴대전화 통화로 인한 위험운전은 아닌 듯싶다.


작은 관심하나라도 우리는 주의를 의식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영수/제주시 우도면 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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