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해군, 제주해군기지 건설 본격 추진
해군, 제주해군기지 건설 본격 추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7.13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6일, 준비사업단→해군기지사업단 발족

제주해군기지준비사업단이 오는 16일 해군기지사업단으로 발족, 제주해군기지 건설 본격 추진에 나선다.

제주해군기지준비사업단 김태호 공보관은 13일 서귀포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군은 오는 16일부터 대령 1명을 포함, 인력을 보강하고 기존 준비사업단을 해군기지사업단으로 전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공보관은 "해군기지사업단은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대화에 최우선 주력할 방침"이라며 "사업단은 이와함께 주민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및 해군기지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등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공보관은 강정마을에 조성중인 '해군기지 홍보관'과 관련해 "해군기지 홍보관은 실제 지역주민들에게 해군기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등을 위해 만들고 있는 '주민지원센터'"라고 설명한 뒤, "다음주 중 주민지원센터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해군기지 홍보관은 컨테이너 부지면적 318㎡에 컨테이너 3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해군 관계자 3~4명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공보관은 "현재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군기지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군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과 관련 문화재 지표조사와 어업권 보상에 따른 피해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강정해군기지반대위원회는 12일 해군기지 건설 계획 철회 및 해군 홍보관 즉각 철거를 요구하는 공식문서를 국방부에 발송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