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교의 여름방학이 이번 주말인 14일부터 시작된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여름방학 현황을 파악한 결과, 올 여름방학은 각 학교별로 14일부터 시작해서 28일까지 모든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빨리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는 14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관광해양고등학교, 중문상업고등학교, 삼성여자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 등 4개 고등학교이며, 중학교에서는 남원중학교, 초등학교에서도 보목초등학교가 각각 16일 방학식을 갖고 17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고등학교들은 대부분 16일부터 21일인 7월 넷째 주중에 방학식을 갖고 방학에 들어가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대부분 7월 21일을 전후해서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있는데, 28일부터는 모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름방학 기간은 보통 30일~40일 정도로, 초등학교 중 보목교와 추자교가 46일, 중학교는 중앙중이 38일, 고등학교는 관광해양고가 37일로 각각 가장 길며, 가장 짧은 학교는 저청교와 무릉교가 34일, 제일중이 27일, 세화고와 서귀포산업과학고가 28일이다.

한편, 특수학교 3개교 중 영지교가 16일부터 방학에 들어가고 있으며, 영송학교가 마지막으로 26일부터 들어가고 있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