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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운송업체 입찰반발 집회
우편물 운송업체 입찰반발 집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5.3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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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제주지회(지회장 김용진) 는 30일 오후 제주 우편집중국 앞에서 '화물운송노동자 권리쟁취 고용승계 촉구대회'를 갖고  제주체신청의 도내 우편물  운송업체 입찰과정에서 계약갱신으로 인해  직장을 잃은 운송노동자들을 복직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물연대는 이날 집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도내 우편물 운송을 맡아왔던 D통운은 제주체신청이 운송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2월 입찰에서 자신을 1순위 업체로 선정해 놓고 한달후 적격심사에선 2순위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면서 D통운 운송노동자들이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직장을 잃었다"며 "계약해지로 직장을 잃은 화물운송노동자들을 복직시켜 줄것"을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또 "운송노동자들이 비록 D통운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체신청에서 실질적인 노동을 제공하고 , 노무관리를 해왔는데 일방적 계약해지는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복직과 함께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해줄것" 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제주체신청 관계자는 "입찰시 적격심사 항목 중 점수가 높은 '일반화물운송' 실적에서 다른 업체와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규정에 따라 2순위 업체를 선정하게 됐다"며  "입찰과정에서는 아무런 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D통운은 지난 2002년 제주체신청의 운송업체입찰 당시  H통운이 낙찰받은 후 D통운에 하도급을 주면서 지난 3년간 도내 우편물 운송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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