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무라입깃 등 3종의 유독성 해파리 발견
최근 제주도 연안 해역에서 유독성 해파리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연안 해역에 대한 해양환경 조사결과 작은부레관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평면해파리 등 3종의 유독성 해파리가 발견됐다.
수산과학원은 작은부레관해파리가 구로시오난류와 대마난류를 따라 이동하다 바람의 영향으로 성산포 지역 연안까지 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해마다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을 괴롭혀 온 노무라입깃해파리도 한림읍 비양도 해역에서 대량 출현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의 크기는 평균 15~30㎝로 지난 5월 이어도 인근에서 발견된 개체보다 10㎝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제주를 중심으로 유독성 해파리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에 물놀이객이나 어민들은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해파리 속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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