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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운동본부 "금속노조 한미FTA 저지 파업 지지"
도민운동본부 "금속노조 한미FTA 저지 파업 지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6.2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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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한미FTA 체결저지와 원천무효를 위한 금속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금속노조와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한미FTA 체결이 제주도민과 서민들의 삶을 피폐화 시킬 것이며, 서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의 고용과 생활조건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따라서 금속노조가 노동자들의 고용과 서민들의 삶을 피폐화시키고, 사회를 극단적으로 양극화시킬 한미FTA 체결에 반대하여, 헌법에 보장된 파업권을 행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오히려 제주도민들은 정부와 기업집단의 협박과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이익이 아니라 제주도민과 서민들을 위한 파업에 나선 금속노조가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정부는 금속노조의 파업에 대한 협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지금 중단해야 할 것은 금속노조의 파업의 아니라 한미FTA 체결강행"이라며 "만일 정부가 각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과거 군사정권이 즐겨쓰던 공권력투입 등 탄압을 강행한다면 노무현정부 역시 군사독재정권의 말로를 그대로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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