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건입동 지역에 33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지난 20일부터 시행한 결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하우스 제도의 정착을 위해 제주시에서는 6월 19일부터 집집마다 방문하여 홍보하고 클린하우스 홍보전단을 각 가정에 배부하여 시행에 차질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아울러 조기정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이 빈번한 야간 시간대에 전직원을 동원해 오는 27일까지 지속적으로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클린하우스 제도는 그동안 언론 매체를 통해 홍보를 거듭한 결과 시행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클린하우스로 배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아직도 대도로변이나 집 앞에 배출하고 있어 지속적인 안내 및 홍보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가 시행되면 도시미관은 매우 향상되나 분리수거함 내 분리배출 성과가 미흡할 경우 자원 재생형 사회 구축에 커다란 장애가 되어 환경오염을 가속시키므로 각 가정에서 분리배출 하여 배출할 수 있는 능동적 주민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클린하우스 제도는 건입동을 시작으로 7월중 일도1동에 시행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국비지원이 계속되어 인접한 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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