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29일 한미FTA 체결반대 제주도민대회
29일 한미FTA 체결반대 제주도민대회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6.20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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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저지 운동본부, 한미FTA 백지화 총력 투쟁
한미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29일 한미FTA 원천무효 및 백지화 투쟁을 위한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한다.

도민운동본부는 정부가 미국의 재협상 요구를 수용한 것과 관련해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와 일각에서 제기한 감귤 등 농업분야 재협상 요구에는 단호하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니 미국의 재협상 요구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덥석 수용하는 정부의 태도에 도민들은 또다시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력 항의했다.

도민운동본부는 "감귤류 등 농업분야 등은 제외된 채 미국의 요구에 따라 의약품과 정부조달 등 7개 분야에서만 재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결국 정부는 마지막 남은 도민들의 실날같은 희망마저 철저하게 외면하고 짓밟았다"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이제 재협상 요구가 아니라 감귤을 비롯한 제주도 살림살이 전체를 풍비박산 낼 한미FTA 원천무효, 백지화 투쟁에 모든 도민이 하나로 나설 때"라며 "6월 30일 예정된 한미양국 정상의 현정문 체결을 저지하고 한미FTA 원천무효를 위해 6월 29일 한미FTA 체결반대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해 도민과 함께 총력 투쟁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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